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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전국 비 온다…제주·남해안·지리산 오늘 밤 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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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3 10:57:20 수정 : 2025-06-13 11: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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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13일 밤에는 제주∙남해안∙제주도 등에서 집중호우가 내린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20㎜(산지 최대 250㎜ 이상, 산지 이외 지역 최대 180㎜ 이상),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30∼80㎜(남해안 최대 120㎜ 이상, 부산과 지리산 부근 최대 100㎜ 이상), 대구·경북 20∼80㎜, 대전·충남남부·충북남부·전북·울릉도·독도 10∼60㎜ 등이다. 경기남부·강원·세종·충남북부·충북중부·충북북부엔 5∼40㎜, 수도권·서해5도·강원에서는 5∼2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고도 약 1.5㎞ 지점에서 부는 빠른 바람인 하층제트가 거세져 남쪽에서 수증기 공급도 늘어나는 밤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제주엔 13일 밤부터 14일 오전,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13일 늦은 밤과 14일 오전 사이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50㎜씩 쏟아질 수 있다. 남해안 등에 호우가 쏟아질 때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에도 시간당 10∼30㎜의 거센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인 15일에는 북쪽에서 기압골이 우리나라로 접근해오면서 기압골에 동반된 찬 공기와 기존 고온다습한 공기가 충돌, 한랭전선을 형성해 오전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에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5일 시작한 비는 월요일인 16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강수량은 강원·충북·영남은 5∼20㎜, 나머지 지역은 5∼30㎜ 정도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2∼30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14일까지는 수도권, 15일에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다. 다른 지역보다 비가 늦는 서울과 경기는 13일 날이 맑아 한낮 오존이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인천과 강원, 충청, 전북, 대구, 경북은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높겠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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