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5만원 다발 사이 가짜 돈’…대구 새마을금고서 수억원대 횡령 적발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6-13 10:30:49 수정 : 2025-06-13 10:30:48

인쇄 메일 url 공유 - +

대구의 한 새마을금고 직원이 금고에서 수억 원을 횡령한 정황이 드러났다.

 

13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대구 서구의 한 새마을금고 직원 A(30대)씨가 고객 예금을 빼돌린 사실이 내부 조사에서 적발됐다. 

사진=연합뉴스

A씨는 금고에서 보관 중이던 5만원권을 빼낸 뒤 가짜 지폐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횡령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회 측은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이를 적발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직원은 직무에서 배제한 상태다. 중앙회는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직원을 고발 조치하고, 횡령 금액 전액 회수 등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중앙회 한 관계자는 “횡령 수법이나 사고 금액, 기간 등에 대해서도 아직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해당 직원에 더해 관리자 등에게 징계 조처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앙회는 지난해 10월부터 모든 지점에서 월 2회 이상 현금보관금고에 대한 불시 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침을 내린 바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배드빌런 윤서 '상큼 발랄'
  • 배드빌런 윤서 '상큼 발랄'
  • 배드빌런 켈리 '센터 미모'
  • 있지 유나 '완벽한 미모'
  • 박주현 '깜찍한 손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