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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정, 9세 연하 남친과 결혼 못한 이유 "2세 못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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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3 15:08:41 수정 : 2025-06-13 18: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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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투병을 한 배우 이의정이 6년 간 교제한 9세 연하 애인이 있으면서도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를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2세에 대한 고민을 고백하며 이렇게 밝혔다.

 

이의정. MBN '특종세상' 캡처

고관절 수술을 받았다는 이의정은 "(임신을 하면) 20㎏이 되는 무게를 고관절이 이기지를 못한다. 병원에서 아기를 안 갖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또 자신이 가진 병이 유전 가능성이 높다고 걱정하며 "자녀에게 병을 물려주고 싶지 않고, 그 고통 속에서 평생 살게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의정이 양가 부모가 결혼을 다 허락했음에도 이를 망설이는 이유다.

 

그는 "내가 결혼을 미룬 이유 중 하나가 (2세가) 마음이 걸려서다. 다른 사람들은 평범하게 하는 일인데 난 할 수 없지 않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의정 남친 장수호 씨는 "난 자식보다 일단 자기(이의정)가 아프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생명이 위험한데 아이를 가지는 건 반대다. 그냥 아프지 말고 건강만 하면 된다"며 여친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이의정은 1989년 MBC TV '뽀뽀뽀'로 데뷔했다. MBC TV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번개머리 캐릭터로 큰 인기를 누렸다.

 

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았고 15년 투병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 방송과 홈쇼핑 등에서 활동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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