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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령인구 위기 극복’ 5개년 계획 나선다

입력 : 2025-06-12 16:24:56 수정 : 2025-06-12 16: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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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6~2030 지속가능 전남글로컬학교 실현 5개년 계획’ 수립에 나선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교 소멸과 교육 불균형, 나아가 지역사회 붕괴를 막기위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교육청 제공

12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의 인구 추계를 보면 2023년 대비 2040년까지 전체 인구는 약 7.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학령인구는 46.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의 학생 수는 2025년 16만 9000여 명에서 2029년 14만 5000여명, 2040년에는 10만 7000여 명까지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령인구정책과’를 신설해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학령인구 위기 극복, 지속가능 전남글로컬학교’ 정책 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5개년 계획의 3대 전략은 전남교육 강점의 강화, 지역교육 위기의 완화, 전남글로컬교육 특화이다. 구체적으로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확대, 작은학교 기준 재정립, 농산어촌유학사업 리뉴얼, 지역 맞춤형 글로컬 작은학교 모델 도입, 학교소규모화 지수 개발,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대상 확대, 교직원 인사제도 혁신, 작은학교 특성화 강화, 전남글로컬시민교육과정 운영 등 실천 중심의 과제가 추진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TF 운영을 바탕으로 정책 초안을 마련하고 오는 7월 14~15일 ‘2025 전남 작은학교 교육공동체 아고라’를 포함해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다각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정책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대중 전교육감은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2030교실, 전남학생교육수당, 전남미래국제직업고 설립 등 K-교육의 선두에 서 왔다”며 “이제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통해 학령인구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전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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