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문화관광재단은 외국인의 관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에 무인 환전 키오스크 ‘와우패스(WOWPASS)’를 설치해 서비스 운영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무인 환전 서비스는 최근 전북 방문하는 외국인 자유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특히 주말 환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도입됐다. 무인 환전 서비스를 운영한 것은 전북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환전은 은행 영업시간이 아닌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은행보다 낮은 환전 수수료를 제공하는 게 장점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이를 통해 최대 10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는 전용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도내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연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총 16개국 통화(원화 포함)를 간편하게 원화로 환전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편의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이경윤 전북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무인 환전 키오스크 도입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도내 관광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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