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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女 나눠준 젤리 먹은 초등생들 이상증세…경찰 수사

입력 : 2025-06-11 21:11:18 수정 : 2025-06-11 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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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1년 지나…국과수 성분 분석 의뢰

인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젤리를 받아먹은 초등학생들이 메스꺼움 등 이상 증세를 호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오후 인천 부평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있다. 연합뉴스

 

11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9분쯤 부평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모르는 사람이 나눠준 젤리를 먹고 학생들이 배탈이 났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 학교 교감은 점심 무렵 젤리를 받은 초등생 6명 중 4명이 구토, 복통 등 비슷한 증세를 호소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젤리를 수거한 뒤 40대 여성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 후 귀가 조처했다. A씨가 나눠준 젤리는 유통기한이 1년 넘게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젤리를 먹은 초등생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현재까지 별다른 건강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젤리의 정확한 성분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A씨가 젤리를 나눠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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