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중 10부작 방영

허영만 작가의 청춘 누아르 만화 ‘비트’(사진)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신생 제작사 알트스튜디오는 첫 작품으로 허영만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10부작 드라마 ‘비트’를 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비트’는 1994년부터 1995년까지 영 챔프에 연재된 허영만의 대표작으로, 당대 청춘의 분노와 방황, 좌절과 성장통을 담아냈다. 연재 당시 누적 발행 부수 100만부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오토바이나 라이터 등 작품 속 소품들까지 유행시키며 신드롬을 형성했다. 1997년에는 정우성과 고소영이 주연한 동명 영화로 만들어졌다.
알트스튜디오는 ‘모범택시 1, 2’,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오늘도 사랑스럽개’ 등을 함께 만든 제작진이 모여 설립한 콘텐츠 스튜디오다. ‘비트’는 내년 상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김신성 선임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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