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폰서 BBQ, 누적 구매 상위 100명에게 티켓 지급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 방한 이벤트의 메인 스폰서 BBQ가 2023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21개월간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치킨을 가장 많이 구매한 상위 100명에게 다음달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경기 1등석 티켓을 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앱 리뉴얼 시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파악해 한 명당 1등석 티켓 2장을 제공했다. BBQ가 앞서 확보했다고 밝힌 총 3만장의 티켓 중 벌써 200장이 나간 셈이다. 당첨자는 BBQ 앱에 접속해 ‘BBQ 30주년 빅 혜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등석 티켓 한 장당 가격은 수십만원이다.
상위 100명의 평균 주문 건수는 1인당 66.9마리로 마치 BBQ의 소문자 ‘bbq’와 표기가 유사한 점도 흥미롭다. 1위로 당첨된 고객의 누적 멤버십 포인트는 총 6만5292포인트인데, BBQ가 주문 금액의 2%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한다는 점에서 이 고객의 총 주문액은 약 330만원으로 추정된다.
BBQ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를 기준으로 치킨을 가장 많이 주문한 20명도 별도로 선정해 1등석 티켓을 한 명당 2장씩 제공한다. 선정된 고객은 매주 월요일 BBQ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번주에는 이벤트 시작일 11일부터 계산해 15일까지 닷새치를 기준으로 하며 오는 16일 당첨자를 볼 수 있다. 다음달 20일까지 이어지는 이 이벤트에서는 중복 당첨도 가능하다고 한다.
BBQ의 이벤트 소식에 축구팬들이 모인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좌석 등급’을 궁금해 한 글이 많았는데, 일부의 ‘구석진 자리를 주는 것 아니냐’던 의문을 1등석 티켓 제공 소식이 보란 듯 해소한 셈이 됐다.
BBQ 관계자는 “BBQ를 가장 많이 사랑해주신 고객들께 가장 먼저 FC 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직관 1등석 티켓을 제공했다”며 “글로벌 최고의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장시켜 주신 고객과 국민 모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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