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미리 휴가를 떠나는 이른바 ‘얼리(Early) 썸머족’들이 가장 많이 향하는 행선지는 베트남 나트랑으로 나타났다.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11일 6~7월 체크인 숙소 기준 검색 데이터 분석에서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향하는 여행지는 베트남 나트랑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가 2~4위를 차지했고 베트나 다낭이 5위로 조사됐다.
상위 다섯 개 지역 순위만 보더라도 여행객들의 일본과 베트남 선호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도 베트남과 일본을 대다수 여행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고다는 전했는데, 비교적 물가가 낮고 단거리에 속하는 여행지 등의 이유가 커 보인다.
국내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가장 많은 검색량을 차지했고, 서울, 부산, 속초, 강릉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동해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속초와 강릉이 여름철 주요 휴가지로 주목받는다고 아고다는 분석했다.
아고다 한국지사 이준환 대표는 “여행 전문 플랫폼으로서 여행객들이 완벽한 여름휴가를 계획할 수 있도록 숙소, 항공, 액티비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맞춤형 여행 상품 제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고다는 전 세계 500만여곳 호텔과 휴가용 숙소를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누구나 원하는 곳으로 합리적인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고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27개국에 지사를 뒀다. 7000명 이상의 아고다 직원들은 이용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상의 테크놀로지를 제공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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