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틴 승관이 고향 제주도를 위한 선행에 나섰다.
11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룹 세븐틴의 승관이 '제주의 소중한 유산을 지키는데 써달라'며 국가유산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지난 4월 11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제주 4·3 기록물을 보존·처리하는 데 사용된다.
승관은 그동안 제주에 대한 애향심을 드러내며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제주도 제주시 태생인 승관은 지난 해 11월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돼 제주도청을 통해 '제주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바 있다.
당시 기부금은 국제 멸종위기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 보호에 활용됐다.

또 지난 2023년 6월 유네스코 최초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되고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제주도 바다와 오름 곳곳을 누비며 친구들과 서로의 꿈을 이야기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제주가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로 자연과학부문에서 3관왕을 달성한 지역임을 알렸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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