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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국 최초 '광역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구축…14개 시군 통합 활용

입력 : 2025-06-10 11:42:54 수정 : 2025-06-10 11: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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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도내 14개 시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광역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며 스마트도시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

 

전북도는 9일 국토교통부의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일환으로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를 클라우드에 구현하고, 도시데이터의 통합·표준화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교통, 안전, 환경, 시설물 등 개별 시군에 분산돼 있던 도시 데이터를 통합해 행정과 시민 서비스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허브는 카카오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도시 재난 예방과 안전 시설물 관리 등 2종의 시범 서비스를 우선 적용했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스마트도시 기반 시설이 부족한 기초 지자체도 공통 플랫폼을 통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올해 군산시가 국토부의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해당 사업에도 광역 데이터허브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스마트 솔루션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오픈소스 기반 시스템 개발과 광역 단위 데이터허브와의 연계를 기초지자체에 의무화하고 있다.

 

전북도는 향후 유관기관과 협업해 도시 데이터 수집 범위와 연계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군과 함께 스마트시티 공모 사업에도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데이터허브는 단순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가 아니라 전북형 스마트도시 실현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도시 문제를 데이터로 진단하고 해결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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