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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음성품바축제 11일 개막…“음성은 품바지!”

입력 : 2025-06-10 11:27:54 수정 : 2025-06-10 11: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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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설성공원·꽃동네 일원서 열려
날마다 새로운 부제 행사 등 감성 선사

충북 음성군에서 펼쳐지는 품바축제가 5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음성군은 제26회 음성품바축제가 11일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개막해 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음성은 품바지!’라는 주제로 일정마다 열림과 사랑, 희망, 나눔, 상생 등의 부제로 진행된다.

 

개막 첫날 ‘열림의 날’은 품바하우스 짓기 경연대회, 반려식물 키우기 대회, 품바 의상 패션쇼가 열린다. 품바 의상 패션쇼는 지난 5년간 품바 패션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으로 대덕대학교 모델학과 학생 190명이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인 사랑의 날에는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와 트로트뮤지컬, 음성래퍼캠프 공연이 이어진다. 13일에는 천인의 엿치기와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 치맥파티 등이 펼쳐진다.

 

14일 희망의 날은 전국 청소년 댄스 퍼포먼스 대회와 전국 품바 길놀이, 2판4판 난장판, 강동대 실용음악학과 공연, 음성래퍼 피날레 공연이 관람객을 맞는다. 15일 상생의 날은 음성N품바 경연대회와 품바왕 선발대회, 전국 품바 사진촬영대회 등이 열리고 전국 품바 가요제가 대미를 장식한다.

 

여기에 설성공원에 조성한 ‘품바촌’에서는 품바들의 생활상을 재현한 움막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음성천변에는 폐품으로 만든 ‘6월의 크리스마스’ 조형물과 미디어파사드 등 ‘최귀동 시간의 거리’는 또 다른 감성을 선사할 참이다.

 

축제 기간 안전도 힘쓴다. 무더위와 우천에 대비해 축제장 내 4곳(종합안내소, 천변무대, 하이존, 품바촌)에 음수대를 설치하고 중앙무대와 쉼터 곳곳에 그늘막을 마련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를 앞두고 올해 축제는 그 의미를 더욱 확장했다”며 “해학과 감동, 나눔의 진정한 품바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품바축제에서 추억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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