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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과 놀면 안 좋게 물든다”…오해했던 신동엽, 결국 ‘사과’,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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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0 13:27:26 수정 : 2025-06-10 13: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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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이 절친 송승헌, 신동엽과의 깊은 우정과 뜻밖의 과거를 공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소지섭 옥택연 {짠한형} EP. 96 2025 차무혁 등장! 짠한형 레전드 찍고 간 소간지 클라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배우 소지섭이 절친 송승헌, 신동엽과의 깊은 우정과 뜻밖의 과거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는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에서 호흡을 맞춘 소지섭과 그룹 2PM 멤버 옥택연이 출연해 신동엽과 술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옥택연은 “어릴 때 신동엽 선배가 재테크 잘하라고 조언해 줬다. 당시 겉멋이 많이 들었을 때였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소지섭은 “들은 얘기인데, 궁금한 게 있다”며 “예전에 송승헌 형한테 ‘소지섭과 놀지 말라’고 했었다더라”고 언급하며 과거를 소환했다.

 

이에 신동엽은 “정중하게 사과하겠다”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이어 그는 해명하며 “그때 지섭이는 ‘남자셋 여자셋’ 출연 전이었다. 소지섭이 세트장에 놀러온 걸 보게 됐다”고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신동엽은 당시 소지섭에 대해 “압구정 오렌지족 느낌이었고, 어디서 X날리리 같았다”며 “그래서 송승헌에게 ‘저런 애랑 놀면 안 좋게 물든다’’고 말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근데 송승헌이 ‘지섭이는 그런 애 아니다’라고 했다”면서 “‘그래도 부잣집 애들은 내가 보면 안다’며 내가 우겼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소지섭, 송승헌 두 사람 모두 반전의 사연을 갖고 있었다. 신동엽은 “나중에 보니까 지섭이는 홀어머니와 할머니를 모시며 집안을 일으켜 세운 사람이었고, 오히려 송송승헌 형 집안이 되게 잘 살았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이에 소지섭은 “그때 제가 많이 힘들 때였다. 인천에서 살 때 차비 아끼려고 송승헌 형 집에서 자고, 밥도 얻어먹었다”며 “송승헌 형은 내게 은인 같은 소중한 사람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신동엽은 “지나고 보니 ‘지섭이랑 놀지 마. 때 묻으면 안 돼’라고 할 게 아니라, 지섭이한테 ‘너 송승헌이랑 놀지 마’라고 할 걸 그랬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고, 소지섭 역시 “송승헌 형 쉽지 않으신 분이다. 말 진짜 많으시다”며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한편 소지섭은 2020년 17세 연하 리포터 출신 조은정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소지섭은 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궁핍했던 가정사를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어머니가 하루에 3만원을 버셨다. 500만원에 30만원 월세집에 살 때였다. 생활이 됐겠나.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생계를 위해 일을 시작해야 했다. 그렇게 방송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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