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CJ ENM JAPAN 한일 공동프로젝트로 제작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주연 배우 사토 타케루와 코시바 후우카가 한국을 찾는다.
두 사람은 오는 26일 내한해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여하고 한국 팬들에게 얼굴 도장을 찍는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방송 프로 제작업체 스튜디오드래곤의 손자영 책임 프로듀서도 함께 참여한다.
이번 일본판 드라마의 원작은 네이버 웹소설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한국에서 총 16부작으로 드라마화 돼 시청률 12%를 기록한 바 있다.
스튜디오드래곤과 CJ ENM JAPAN은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한일 공동프로젝트로 추진해 일본에서 드라마화했다.

남자 주인공 스즈키 와타루 역을 맡은 사토 타케루는 냉정하고 일 처리 능력이 뛰어난 U&K 푸드의 총괄 부장을 연기한다. 그는 미사의 첫 번째 인생에서는 관련이 없지만 두 번째 인생에서 적극적으로 엮이게 된다.

칸베 미사 역을 맡은 코시바 후우카는 상냥한 성격으로 항상 '조연' 같은 인생을 사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미사는 첫 번째 인생에서 남편과 절친에게 배신당하고 목숨을 잃지만 10년 전으로 타임 리프해 두 번째 인생에서 부장 스즈키 와타루와 만나며 진정한 행복을 찾게 된다.
한편, 일본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Amazon Original(아마존 오리지날) 드라마로 오는 27일 아마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비디오에서 공개된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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