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윈저(WINDSOR)’가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 2025’에 참가해 출품한 3개 제품이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 세계 주류 경연대회(SFWSC) 2025’에 이어 세계 3대 품평회 중 두 곳에서 전 라인업이 입상한 쾌거이다.

IWSC는 1969년 설립된 세계적 권위의 주류 품평회로, 와인과 증류주 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한다. 매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며, 90여 개국에서 1만 개 이상의 제품이 출품될 정도로 규모와 영향력이 큰 대회다.
심사는 국제 소믈리에, 마스터 블렌더 등 세계 각지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블라인드 테이스팅 방식으로 진행하며, 향·풍미·밸런스·완성도 등 본연의 품질만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윈저는 이번 IWSC 2025에서 ▲윈저 21년이 실버 메달(Silver Medal), ▲윈저 17년과 윈저 12년이 브론즈 메달(Bronze Medal)을 수상하며, 출품한 전 제품이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윈저 21년은 21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블렌딩해 깊고 진한 풍미로 사랑받고 있다. 윈저 17년은 2000년부터 2016년까지 17년 연속 국내 슈퍼 프리미엄급 위스키 판매 1위를 기록한 제품으로, 바닐라와 카라멜의 부드러움에 과일향과 우디함이 조화를 이룬다.
IWSC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세계 주류 경연대회(SFWSC)’, 벨기에의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과 함께 세계 3대 주류 품평회로 꼽힌다. 윈저는 올해 ‘SFWSC 2025’와 ‘IWSC 2025’에서 전 제품이 연속 입상하며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2곳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윈저글로벌 관계자는 “윈저 위스키가 세계 시장에서 블렌딩 기술력과 정통성을 인정받으며, 세계 최고 권위의 품평회에서 전 제품이 연이어 수상하고 있다는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로서의 품격을 지키며 더 많은 소비자와 깊이 있는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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