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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1만원 싸게 먹으려면 필요한 건 ‘공공배달앱&스피드’

입력 : 2025-06-10 07:00:00 수정 : 2025-06-09 18: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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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일부터 공공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3회 이상 주문하면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2일 서울의 한 식당가에서 배달기사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정부는 10일부터 공공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 650만장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뉴스1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공공배달앱을 통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업 등 외식업체에서 2만원 이상씩 3회 주문(포장·배달)하면 다음 주문에 이용할 수 있는 1만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 지급은 선착순 650만장이다. 소비쿠폰은 공공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 별도의 응모절차 없이 자동으로 지급된다.

 

쿠폰 지급은 배달 앱별로 1인당 월 1회로 제한한다. 

 

이번 사업에는 공공배달앱 12곳이 참여했다. 민관협력형 앱 △땡겨요 △먹깨비 △위메프오 △휘파람 4곳과 지방자치단체 앱 △배달특급 △대구로 △배달모아 △전주맛배달 △배달의명수 △배달e음 △울산페달 △배달양산 8곳이다.

 

이번 행사는 공공배달앱을 알려 배달앱 수수료에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외식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추가경정예산 650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공공배달앱이란 관 주도 아래 만들어진 배달앱이다. 외식업체가 내야 하는 건당 중개수수료를 민간배달앱 중개수수료보다 낮은 0~2% 수준으로 책정했다. 민간배달앱 중개수수료는 6∼12%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온누리상품권이나 지역화폐 이용이 가능하고, 가게배달 또는 배달대행사 배달을 업주가 선택할 수 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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