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이재명 정부 초대 정무수석에 임명된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우 정무수석은 강원 철원군 출신이다.
김 지사는 9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 정무수석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강원도 출신으로 요직에 기용되신 우 정무수석이 앞으로 많은 역할을 해주길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강원도 현안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자주 보면서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손을 내밀었다.
김 지사는 우 정무수석과 개인적인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국회의원 시절 우 정무수석의 방이 옆의 옆방이었다. 같은 라인에 가까이 있었다”며 “아주 친하지는 않았지만 가까이 지내려고 했던, 80년대 대학생활을 했기 때문에 가깝게 생각했던 분”이라고 술회했다.
우 정무수석이 내년에 강원도지사에 출마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물음에는 “우 정무수석이 앞으로 하실 일이 많으실 것”이라며 “저도 마찬가지다. 선거만 생각해서는 일을 할 수 없다. 이제는 일을 해야 할 때”라고 답했다.
우 정무수석은 철원 출신으로 철원 동송초를 다니다가 6학년 때 서울로 전학 갔다. 용문고,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공공정책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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