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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연희축제 [한강로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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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08 17:06:24 수정 : 2025-06-08 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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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8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에서 광명농악보존회가 광명농악판굿을 선보이고 있다.

'2025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가 6월 7일과 8일 양일간 국립국악원에서 개최됐다.

'전통연희축제'는 2007년부터 시작돼 매년 2만여명이 찾고 있는 대규모 야외축제로, 올해는 국립국악원 연희마당과 잔디마당에서 펼쳐졌다. 축제의 사회는 판소리를 전공한 코미디언 김희원과 국악방송 '바투의 상사디야' 진행자인 소리꾼 김봉영이 맡았다.

축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0인의 소고 연희자들이 세대별로 이어지는 연희를 선보일 '연희 희망의 몸짓' 무대로 시작해 농악, 무속음악, 줄타기, 인형극 등 전통연희를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이어졌다.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옴니버스 인형극, '광명농악보존회'의 광명농악 판굿과 중견 연희자 '주영호·윤여주·방성혁·이의태'의 개인 놀음 등을 통해 전통연희의 흥과 에너지를 접할 수 있다.

남창동과 충남전통음악연구소의 줄타기, 용깃발 놀이를 판굿으로 재해석한 '지음'의 기예 공연이 펼쳐지고, 전통연희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창작공연을 펼쳐온 '연희앙상블 궁궁'의 '시나위 일렉트로니카', '전통연희집단푸너리'의 '구룡이 나르샤' 공연도 만나볼 수 있었다.

사물놀이 대중화의 주역인 1세대 '이광수'와 '민족음악원'이 함께하는 '거장 노닐다' 공연과 '통영오광대' 공연도 진행됐다. 이 밖에 '자개키링 만들기', '향낭 만들기', '전통놀이', '버나체험',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이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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