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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송해. 3주기 탈상제

입력 : 2025-06-08 15:39:57 수정 : 2025-06-08 15: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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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송해 추모 3주년 탈상제. 연합뉴스

8일 서울 구로구 송해아트홀에서 '고(故)송해 추모 3주년 탈상제’가 진행됐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30년 넘게 맡아 '원조 국민 MC'이자 '현역 최고령 연예인'으로 꼽히던 송해가 2022년 6월 8일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3년이 됐다.

 

별세 3주기를 맞아 유족들이 상복을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의식으로 탈상제가 진행됐다.

 

탈상제는 고인을 떠나보내는 자리지만, 웃음과 재치를 잃지 않았던 명 MC 송해의 추모 자리인 만큼 노래와 춤이 가득한 흥겨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1시간 넘게 이어진 굿 행사 후에는 고인과 연이 있던 이들이 절을 올리고 술을 나눠마시며 긴 작별 인사를 마무리했다.

 

김성호 송해문화예술진흥회 이사장은 제사에 올린 술을 참석자 모두에게 음복하자고 권하며 "송해 선생님의 '송해 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송해 사랑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가수들의 공연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현숙과 가수 겸 배우 김성환, 정가영, 최영철 등이 참석했다.

 

한편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에서 가수로 데뷔했으며 특유의 입담을 바탕으로 1988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다.

 

95세의 고령에도 활동을 쉬지 않아 2022년에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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