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유통업계,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친환경 실천 앞장

입력 : 2025-06-06 07:01:23 수정 : 2025-06-06 07:01:22

인쇄 메일 url 공유 - +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6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한 기부 활동에 나섰다.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심기(체인지메이커),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휴먼인러브),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활동(환경재단) 등 각 단체의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EBS,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환경교육 뮤지컬 ‘환경지킴이 히어로 이벤져스 이다’를 공동 기획·제작하고, 5일 경남 양산 쌍벽루아트홀에서 첫 공연을 선보였다. 이 뮤지컬은 EBS의 인기 캐릭터 ‘이벤져스’와 롯데칠성음료의 친환경 캐릭터 ‘이다’가 함께 출연해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하는 라이브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6월 13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모여라 딩동댕’ 공개방송에도 제작 지원에 나선다. 이번 방송은 ‘플라스틱은 쓰레기가 아니다’를 주제로, 폐플라스틱 병을 모아 분리배출의 중요성과 순환경제 가치를 전달하는 공연이 예정돼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우유 제품(유기농우유 700ml, 그린라벨우유 1000ml 등)에 재생원료(r-PET) 플라스틱병을 적용하고, 떠먹는 요구르트 ‘요하임’과 액상 요구르트 제품에는 라벨 제거 및 무라벨 패키지를 도입했다. 또한 종이 빨대, 수분리 라벨, 캡스티커 제거 등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친환경 목장 조성에도 적극적이다. 2022년부터는 태양광 발전시설, 정화처리장치 등 친환경 장비 도입과 해썹(HACCP) 인증 지원을 통해 목장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으며, ‘클린 팜 캠페인’과 동물복지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아울러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체 탄소저감 로드맵을 수립하고, 에너지 전환을 위한 태양광 시설 투자 및 공장 내 하천 정화 설비 구축도 진행 중이다.

 

무신사의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신사 어스’는 환경의 날을 맞아 입점 브랜드 및 효성티앤씨와 협업한 ‘환경의 날 컬렉션’을 5일 선보였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효성티앤씨와 ‘친환경 제품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리사이클 원사 ‘리젠’과 오가닉 코튼 혼방 소재를 참여 브랜드에 제공했다.

 

특히 ‘리젠 아스킨’ 원단을 활용해 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착용 가능한 냉감 기능성 반팔 티셔츠 11종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에는 7개 브랜드가 참여해 소비자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5일 임직원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국 24개 호텔, 리조트, 골프장 사업장에 ‘텀블러 기부함’을 설치해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기부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부된 텀블러는 세척·소독·재정비 과정을 거쳐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된다.

 

해당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친환경 세제를 생산하는 장애인 보호작업장에 기부되어 자원순환 실천은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조이현 '인형 미모 뽐내'
  • 키키 지유 '매력적인 손하트'
  • 아이브 레이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