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5일 ‘국정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을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국정기획위원회는 인사 검증을 제외한 정부 조직 개편과 국정 과제 정리 등을 담당하는, 사실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정부는 6·3 조기 대선으로 당선된 직후 별도의 인수위 없이 출범한 만큼, 이번 위원회가 향후 국정 운영의 큰 틀을 잡는 중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도 2017년 조기 대선 직후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꾸려 60일간 활동한 바 있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번 위원회의 활동 기간 등 세부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