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유료 기업 고객 300만곳 돌파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는 4일(현지시간) 유료 기업 고객이 300만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00만곳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4개월 만에 고객 수 50%가 증가한 셈이다. 일반 고객까지 포함하면 지난 3월 말 기준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5억명에 달한다. 오픈AI는 “이제 사람들은 챗GPT가 필수 요소라고 인식한다”고 자부했다. 업무용 제품에 대한 신기능도 내놓았다. 챗GPT 엔터프라이즈에서는 이제 구글 드라이브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원드라이브 등 제3자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된 자료를 챗GPT 안으로 직접 가져올 수 있게 되고, 회의 내용을 녹음해 문자로 변환할 수도 있다.
美, 웃돈 내면 비자 인터뷰 빨리 잡아주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관광비자를 비롯한 비이민비자 신청자를 상대로 1000달러(약 136만원)를 내면 비자 인터뷰를 더 빨리 잡아주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미국을 비이민 목적으로 방문하는 이들은 비자 수속 비용으로 185달러(약 25만원)를 내고 있는데, 여기에 웃돈을 주면 더 빠르게 비자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中해커들, 재작년 여름 美 통신사 해킹”
중국 해커들이 2023년 여름 미국의 통신사 시스템을 해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파악한 주요 통신사 해킹 시점보다 약 1년 앞선 것으로, 보도에 따르면 조사관들은 중국 정부 지원 해킹조직이 사용하는 악성코드가 7개월간 시스템에 잠복해 있었다는 정황을 발견했다. 이 악성코드는 이후 ‘솔트 타이푼’으로 알려진 중국 해킹 그룹과 연계돼 있으며 피해를 입은 통신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방, 여행, 물류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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