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접수… 기업별 맞춤 지원
경북 포항시가 세계 최대 디지털·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6’ 포항관에 참가할 기업 9개사를 모집한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K스타트업관(유레카관)에 5개사, 일반관에 4개사 등 총 9개사 규모로 포항관을 운영한다. 이달 30일까지 참여 지역기업들을 모집해 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와 바이어들이 집중 방문하는 K스타트업관에 지역 유망기업을 배치하는 등 기술력과 혁신성을 전 세계 시장에 각인시킬 방침이다.
이번 포항관 참여 기업에는 △공동관 내 전시 부스 설치 △부스 시설장치 및 비품 임차 △브로슈어(디렉토리북) 제작 △혁신상 컨설팅 지원 △전담 통역원 배치 등 기업 상황에 맞춘 맞춤형 특전을 제공한다.
김정표 시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지역기업들이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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