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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하반기 사업 논의

입력 : 2025-06-05 10:25:18 수정 : 2025-06-05 10: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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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영진, 해외 법인장 등 참여

삼성전자가 오는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전략 구상에 나선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시스

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19일 사흘 간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 등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관련 대책에 집중할 전망이다.

 

글로벌전략회의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적으로 열리며 사업·지역별 사업 목표와 위기 대응책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이 각각 주재한다. 이재용 회장은 예년과 같이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추후 보고를 받을 전망이다. 통상 이 회장은 사업별 전략을 보고 받고 중장기 방향성을 제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17일,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사업부 18일, 전사 19일 등의 순으로 회의를 진행한다. 이들 사업부는 상반기 영업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지역별 신제품 출시 계획, 판매 전략 등을 살핀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은 18일 하루만 회의를 운영한다. 올해 1·4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점유율 1위를 빼앗긴데다 고대역폭메모리(HBM)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등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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