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산운용사들이 공·사모펀드 의결권 행사에서 주요 연기금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의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24년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 현황 점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월1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273개사의 의결권 행사율은 91.6%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찬성은 82.9%, 반대는 6.8%, 중립은 1.9%였다.
금감원은 의결권 행사율과 반대율이 2023년 각각 79.6%, 5.2%에 비해 다소 개선되는 추이지만, 여전히 주요 연기금 등에 비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민연금의 행사율과 반대율은 각각 99.6%, 20.8%로 집계됐다. 공무원연금은 각각 97.8%, 8.9%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투자자의 이익을 위해 충실하게 의결권을 행사하고 공시하도록 한 자본시장법 취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탁자책임의무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의결권 공시점검을 다각도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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