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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모빌리티 기술 경계 넓혀나갈 것”

입력 : 2025-06-05 06:00:00 수정 : 2025-06-04 20: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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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ITA 콘퍼런스’서 비전 발표
프라임 파트너로 전시 프로그램
유럽 내 파트너십 사례 등 소개
김창환 부사장 FISITA 회장에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ISITA) 주최 콘퍼런스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3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FISITA 월드 모빌리티 콘퍼런스 2025(FISITA WMC)’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FISITA는 전 세계 36개국의 자동차공학회가 참여하는 자동차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기관 연합체로, 격년으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FISITA WMC의 유일한 프라임 파트너 자격으로 그룹의 미래 기술 비전을 발표하고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호세 무뇨스(사진)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3일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이동수단뿐 아니라 인류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빌리티 기술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제조 자동화 시스템, 자율주행, 배터리 및 연료전지 시스템 등과 관련한 기술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이어 4일부터 현대차·기아 소속 연구원들이 현대차그룹의 유럽 내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협력사와 함께 개발한 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하는 특별 세션도 진행된다.

한편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이 한국인 최초 FISITA 회장으로 선출돼 이달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김 부사장은 “모빌리티 산업이 대전환기를 맞이한 가운데 FISITA는 글로벌 협력과 혁신, 포용적 리더십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회장 임기 동안 기술의 진보가 인류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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