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캐나다 가수 JK 김동욱이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공개 지지해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후 심경을 전했다.

JK김동욱은 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결국 싣지 말아야 될 곡들을 실어야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구나.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곡을 쓰게 되지 않았을까"라고 썼다.
그러면서 "이젠 사랑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듯"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JK김동욱은 투표를 독려하는 문구 중 'together'에 'to' 대신 국민의힘 기호 2를 뜻하는 '브이' 표시하는 등 김문수 후보 지지를 거듭 밝혔다.
앞서 JK 김동욱은 12·3 비상계엄 사태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 국적인 그는 한국 대선 등의 투표권이 없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는 같은 날 오후 11시40분께 이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이 후보는 당선 확실 보도가 나온 이후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우리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 이대로 결과가 확정이 된다면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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