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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갈래”…단양 여행, 이제 앱 하나로 끝

입력 : 2025-06-03 10:50:57 수정 : 2025-06-03 10: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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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관광 중심지로 자리 잡은 충북 단양군이 관광 정보 등을 담은 앱(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군은 관광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일 스마트관광 통합 앱 ‘단양갈래’를 정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4일 선보일 이 앱은 여행에 필요한 정보 검색은 물론, 숙박·체험 예약, 교통 예매, 결제, 관광지 음성 안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충북 단양군 도담삼봉에서 단양군이 출시한 앱 ‘단양갈래’를 시연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단양군은 지난해 관광객 919만명이 방문했으며 도담삼봉(240만명)을 가장 많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외국인 1만3000명이 다녀가 충북 최다 외국인 방문지로 꼽힌다. 이런 관광 수요에 대응해 군은 ‘단양갈래’를 통해 모바일 기반 관광 서비스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앱에서는 단양의 주요 관광지를 기반으로 추천 여행 코스, 맞춤형 일정 구성 기능도 제공된다. 특히 MZ세대((1980년대~2000년 초 출생)를 겨냥한 증강현실(AR) 포토 미션투어, 투어패스 연동, 음성 안내 등의 기능은 재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AR 미션투어에 참여한 관광객에게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 기획 상품을 준다.

 

단양 투어패스는 앱에서 12·24·48 시간권으로 살 수 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등 27곳 무료입장, 13곳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패스는 시간 단위로 사용할 수 있어 짧은 일정에도 유용하다. 가맹점(맛집·카페·체험·숙박) 125곳에서 사용할 수 있고 앱에 가입하면 각종 교환권(최대 1만1000원 상당)도 어 받는 등 여행 경비로 아낄 수 있다.

 

충북 단양군이 4일 선보이는 앱 ‘단양갈래’ 포스터. 단양군 제공

군은 앱 출시를 계기로 수도권 여성층과 가족 단위 여행객 유치에 나선다. 또 준공 예정인 다리안 유스호스텔 재생사업, 도담식물원, 수양개 리조트,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단성 죽령역 레일코스트 등 주요 관광 기반과 ‘단양갈래’ 앱을 연동해 예약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통합 시스템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대부분의 관광객이 휴대전화로 여행을 준비하는 만큼 ‘단양갈래’ 하나로 여행 전 과정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며 “현재 ‘단양갈래’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내려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단양=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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