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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4명 탄 승용차, 진도항 인근 바다로 빠져...시신 3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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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02 21:55:10 수정 : 2025-06-02 21: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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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끊긴 일가족 4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빠진 전남 진도군 앞바다 수색 현장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다.

 

2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7분쯤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으로부터 약 30m 떨어진 해상에서 시신 3구를 순차적으로 발견해 인양 작업 중이다.

 

2일 오후 전남 진도군 진도항 인근 해역에서 목포해양경찰서 직원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시신 3구는 이날 오후부터 수색 작업을 벌인 잠수부가 바다에 빠져있는 승용차 안에서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차 안에서 시신이 발견된 만큼 해경은 일가족의 시신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인양 작업을 마치면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또 바다에 가라앉은 차량도 인양해 인명 수색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오후 2시 36분쯤 광주 북구 한 고등학교에 다니던 A군이 등교하지 않고 연락 두절됐다는 교사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소재 파악에 나선 해경은 A군 일가족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시스템(GPS)을 추적해 이들의 마지막 위치가 진도항 인근이라는 사실을 파악했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전날 오전 1시쯤 이들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바다에 빠지는 모습도 확보했다.


진도=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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