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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해외주식 관심종목’ 누적 이용자 30만 돌파

입력 : 2025-06-02 16:24:25 수정 : 2025-06-02 16: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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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리서치센터가 선보인 ‘해외주식 관심종목’ 서비스 이용자가 30만명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 서비스는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모두가 참여해 해외주식 관심 종목을 추천하고 수익률까지 그대로 공개한다. 투자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동시에 애널리스트 간 ‘경쟁’을 지켜보는 흥미 요소까지 더했다.

 

키움증권 사옥 전경. 키움증권 제공

키움증권은 2일 ‘해외주식 관심종목’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 수가 지난해 8월 출범 이후 이번주 초까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외주식 관심종목’은 해외주식에 관심 있는 투자자를 위해 키움증권 리서치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약 30여명의 리서치센터 소속 애널리스트가 모두 참여해 매주 관심 가지면 좋을 해외주식 종목을 하나씩 제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담당 분야에서 다음주 가장 관심을 가져볼 만한 종목 혹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별한다. 간단한 상품 설명과 함께 투자해야 할 포인트도 정리해준다.

 

애널리스트마다 담당 지역·섹터·상품이 다른 만큼 제공하는 관심종목도 다양하다. 아마존, 테슬라, 팔란티어 등 유명 빅테크 종목부터 비야디, 도요타자동차, 알리바바그룹홀딩스 등 중국과 일본 종목도 있다.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고객을 위해 레버리지 ETF를 제시하기도 한다.

 

특히 각 애널리스트가 자신이 제시한 관심 종목의 수익률을 매주 그대로 공개해 차별화를 뒀다. 지난주 관심 종목의 수익률을 원화 기준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2주, 3주, 4주, 12주 누적 수익률도 정리해 애널리스트의 최근 1분기 성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어떤 애널리스트가 최근 어떤 종목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고 그 수익률이 높은지 혹은 나쁜지를 직접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수익률이 높은 애널리스트만 선별해 공개하지 않고, 마이너스를 기록한 애널리스트의 수익률도 그대로 보여준다.

 

지난주 기준 수익률 1위 종목은 인터넷과 게임을 담당하는 김진구 연구원이 제시한 ‘팔란티어 테크’로 원화 기준 주간수익률은 8.2%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이번주에도 팔란티어 테크를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다음으로 수익률이 높았던 건 스몰캡 담당 김학준 연구원이 제시한 ‘뉴스케일 파워’로 7.1%를 기록했다.

 

이종형 리서치센터장은 지난주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을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는데, 수익률 4.7%를 기록하며 리서치센터 연구원 중 4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번주에 이 센터장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을 제시했다. 1901년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 설립돼 한때 미국에서 만든 모든 철강의 67%를 생산할 정도로 미국이 경제, 국사 면에서 세계 초강대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한 상징적인 기업이다.

 

이 센터장은 투자 포인트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140억 투자약속에 US스틸 인수 승인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고, 일본제철의 인수 시 신규 철강공장 투자 등으로 중장기 체질개선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해외주식 관심 종목은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 매주 월요일마다 공개된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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