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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51세 나이로 사망?’ 황당한 가짜뉴스에 “부고 못 알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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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31 13:53:13 수정 : 2025-05-31 13: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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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준형이 자신이 사망했다는 가짜뉴스를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박준형은 31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직까지…잘 살고 있습니다요. 디엠 주셔서 응원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코미디언 박준형이 자신이 사망했다는 가짜뉴스를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박준형 인스타그램 갈무리

 

공개된 사진에는 선배 코미디언 남희석과 나눈 메신저 대화가 담겼다. 남희석은 박준형의 사망설을 다룬 가짜뉴스 링크를 첨부하며 “형한테 연락 안 해서 못 갔다”고 박준형에게 보냈다

 

해당 가짜뉴스는 ‘박준형 51세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슬픈 결말을 맞이하다!! 대체 왜 이런 비극이 찾아온 걸까?’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이다.

 

이에 박준형은 “죄송합니다. 형님. 제가 제 부고를 알리지 못해서”라며 “51세로 갈 거면 미리 좀 알렸어야 했는데. 고맙습니다 형님. 이렇게 문자 조문을 와 주시고”라고 답했다.

 

그러자 남희석은 “그래 나도 마음이 편치 않네. 다음 생에는 좀 더 편하게 믹서기로 태어나길”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박준형은 해당 게시글에 ‘가짜뉴스 아웃’, ‘정말 나 오래 살 것 같아’, ‘장수의 아이콘’이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여 유쾌함을 더했다.

 

자신의 사망설을 다룬 가짜 뉴스에도 웃음으로 승화한 박준형에 대해 네티즌들은 “진짜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웃으면 안 되는데 요즘 가짜뉴스 문제 많다” “저런 뉴스 왜 만드는지 이해가 안 간다” “허위사실 유포로 신고해야 한다” 등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준형은 1997년 KBS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갈갈이 삼형제’ 코너에서 무를 갈며 인기를 끌었다. 2005년 동료 코미디언 김지혜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MBC 라디오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 만세’의 DJ 외에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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