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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회서비스원, AI·IoT 기술 활용한 사회서비스 본격 추진

입력 : 2025-05-31 06:22:50 수정 : 2025-05-31 06: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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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회서비스원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복지기술을 접목한 사회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와 IoT 등 복지기술을 보유한 부산지역 기업·단체를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고, 돌봄과 상담 등 복지기술을 융합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복지기술을 접목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예이린 사회적협동조합의 복지프로그램. 부산사회서비스원 제공

부산사회서비스원은 사업 추진을 위해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예이린 사회적협동조합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두 기관은 돌봄과 상담 영역에서 AI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복지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잠깐 돌봄’ 플랫폼을 통해 즉시 이용 가능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사지원이나 병원 동행 등 다양한 일시적 돌봄 서비스를 요청하면 인근에 있는 활동가가 이를 수락해 서비스를 연결한다. 서비스 제공 시 활동가에게 활동 포인트가 인센티브로 적립되는 구조로, 지역 주민이 서로를 돌보며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함께 창출할 전망이다.

 

예이린 사회적협동조합은 ‘내 친구 소울이’라는 대화형 심리상담 솔루션을 개발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맞춤형 정서지원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공인된 심리검사지 기반의 질문을 AI 챗봇이 자연스럽고 친근한 대화 형식으로 제시하고, 상담결과를 아동과 보호자에게 각각 편지 형태와 구조화된 보고서로 제공한다.

 

또 전문 상담이 필요할 경우 지역 내 사회서비스 품질 인증기관과 연계해 후속 상담을 제공하는 체계도 마련돼 있어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규원 부산사회서비스원장은 “복지기술이 기존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융합돼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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