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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파파라치에 유포 협박당했다 “일본 여가수와 아침까지 술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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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30 08:57:55 수정 : 2025-05-30 08: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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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재중. 유튜브 채널 '재친구' 캡처.

 

가수 김재중이 일본 가수 겸 배우 나카시마 미카와 파파라치에 찍혔다고 고백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재중이 친구 왔다 내 친구 미카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나카시마 미카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재중과의 친분을 밝히며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미카는 “김재중과는 음악방송에서 처음 만났다”며 “술을 마시러 가고 밥을 먹으러 다닌 건 십몇 년 전 일이다”라고 회상했다. 김재중 역시 “둘이서 술을 마시기 시작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락하고 지낸 건 10년이 넘었지만, 사석에서 따로 만난 건 그리 오래된 것 같지 않다고. 이에 미카는 “김재중의 연락 방식이 꽤나 굉장하다”며 “나를 그냥 동네 아줌마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폭로해 시선을 모았다.

 

김재중이 파파라치에 당했다고밝혔다. 유튜브 채널 '재친구' 캡처.

 

그는 “밤 10시쯤에 연락이 온다”며 “나도 여자이지 않나, 그런데 ‘지금 뭐해’라며 (아무렇지 않게) 영상 통화를 건다”고 웃어 보였다. 또 ‘지금 다 같이 마시고 있는데 안 나올래?’라며 술자리에 자주 부른다는 것. 이에 김재중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일본에서 스태프들과 뒤풀이할 때 미카가 보고 싶을 때가 있다”며 “그래서 연락해 보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미카라는 캐릭터는 누가 갑자기 부르면 안 올 것 같은 느낌인데 나와 주니까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고백했다.

 

이들은 술자리를 가지면서 파파라치에게 찍힌 적도 있다고 한다. 김재중은 “옛날에 방송 뒤풀이로 미카와 함께 롯폰기 근처 바에서 한잔했다”며 “우리한테 ‘쟤네 뭐 있는 거 아니야?’ 싶어서 파파라치가 붙은 적 있었다”고 떠올렸다.

 

다만 술을 오랜 시간 동안 먹느라 바에서 안 나왔던 상황. 이들이 나온 시각은 아침 5시였다. 시간을 들은 제작진들이 깜짝 놀라자 미카는 “다들 오전 5시까지 안 마시는 거냐”며 “우리는 술을 마시면 항상 아침까지 마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재중은 “결국 파파라치가 우리 사진을 찍었는데 아침 5시에 똑바로 걷는 모습이 찍힌 거다”라며 “보통 술에 취하면 휘청거리는데 우리는 멀쩡하게 걸어갔다”고 전했다. 이후 파파라치들이 그 사진을 건네며 유로 화보집을 진행하자고 협박하기도.

 

그는 “안 하면 파파라치로 찍은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우리는 그 사진을 내보내라고 했다”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미카 또한 “그 당시에는 ‘이게 뭐가 재미있지?”라고 생각했다”며 부연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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