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신제품 ‘아이오쿨 리뉴 PDRN 점안액’을 출시했다. 인공눈물 브랜드 아이오쿨의 4번째 라인업이다.
27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점안제 브랜드 아이오쿨은 안구 증상에 따라 4가지 라인업으로 제품을 다양화했다. △아이오쿨 수 0.5% △아이오쿨 수 1.0% △아이오쿨 프로 △아이오쿨 리뉴 PDRN 4가지 종류다.

0.5% 타입은 사용감이 가벼워 인공눈물을 처음 사용하거나 가벼운 사용감을 원하는 분에게 적합하다. 1.0% 타입은 0.5% 보다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수화물(CMC) 함유 농도가 2배 많다. 그만큼 보습력과 보습 유지 시간이 길다. 라식·라섹 시술을 받았거나, 자주 점안하는 게 어려울 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CMC는 눈물층을 두텁게 하는 성분으로 안구건조 완화에 효능이 있다.
강력한 보습력을 지닌 아이오클 프로는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환자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에 함유된 트레할로스수화물은 선인장에 함유된 성분으로 보습력이 뛰어나다. 삼투압 안정화를 도와 안구건조와 안구표면의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동아제약은 “평소 전자기기를 많이 이용해 눈에 건조함이나 찌릿한 통증을 느끼는 분들에게 권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한 아이오쿨 리뉴 PDRN 점안액은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거나 잦은 전자기기 사용 등으로 결막에 미세한 손상이 가해진 환자의 회복을 돕는다.
이 제품의 주성분인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나트륨(PDRN)은 연어 정소(精巢, 수컷 연어의 생식기관)에서 추출한 DNA조각이다. 조직 회복과 항염 활성에 효능이 있고 손상된 세포의 재생 촉진을 돕는다. 아울러 이 제품에 첨가된 히알루론산은 영양 부족으로 건조해진 각막과 결막에 영양소를 공급해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는 약 269만명으로 2022년 대비 13%가량 늘어나는 등 증가 추세다.
평소 적당량의 수분을 섭취하고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 건조한 환경을 피하는 게 좋다. 또 컴퓨터로 업무를 볼 때는 1시간에 5∼10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취침 전 눈에 온찜질을 하거나 세안 시 손눈썹뿌리를 깨끗하게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게 바람직하다. 비타민 C∙E∙A가 함유된 과일이나 채소, 생선도 안구 건강에 도움을 준다.
동아제약은 “안구가 건조해졌다면 지속적인 수분감을 주기 위해 인공 눈물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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