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27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에서 기업가치제고(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1주년을 맞아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성장에 기반한 밸류업 성과를 거둔 HD현대일렉트릭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시행한 KB금융이 경제부총리상을 받는 등 총 10개사가 수상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연기금, 자산운용사, 상장기업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정은보(사진) 거래소 이사장은 “프로그램 시행 이후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공시에 참여하면서 주주환원 확대 등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주주가치 존중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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