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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건립’ 절차 본격화

입력 : 2025-05-28 06:00:00 수정 : 2025-05-27 19: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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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여㎡ 규모… 28일부터 설계 공모
4500억 투입… 2030년 준공 목표
일각선 “숨 고르기 필요” 우려 표명

대구시가 2030년 들어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시는 신청사를 대구의 랜드마크로 짓기 위해 설계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지만, 일각에선 건립에 ‘속도 조절론’도 함께 제기하고 있다.

대구시는 28일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 공모에 대해 공고하고 건축설계안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청사는 설계비 142억원을 비롯해 총사업비 약 4500억원을 들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 7만2000여㎡에 연면적 11만6954㎡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신청사 부지를 제외한 옛 두류정수장 부지는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명품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공모에는 국내외 건축사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참가 등록 기간은 다음 달 26일까지다. 작품 제출 마감은 8월26일까지이며 당선작은 9월18일 발표한다. 시는 이후 내년 9월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말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신청사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공간이자 대구 미래를 대표할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대선과 내년 지선을 통해 대구의 내일에 대한 시민의 생각이 담긴 신청사를 지어야 한다”며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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