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1일권 6000원 등
세종시와 청주시 간 교통이용이 더 편리해진다.
세종시와 청주시는 27일부터 세종시와 청주를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B7)에 정기권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세종시 등에 따르면 B7노선은 청주 비하 종점과 세종 집현동 종점을 오가는 편도 42㎞ 노선이다. 배차 간격은 평균 22분이며 운행 시간은 80∼100분이다. 기존에는 정산 사업자가 달라 청주시 정기권이 적용되지 않았다. 교통카드 정산사업자는 청주는 마이비, 세종은 티머니로 달랐으나 최근 두 시는 해당 노선에서도 정기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기권은 정해진 기간 무제한으로 청주지역 시내버스를 비롯, 공영·급행·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성인 기준 판매 요금은 1일권 6000원, 2일권 1만500원, 30일권 5만8000원이다. B7 버스 이용요금은 일반 기준 청주구간 1400원(교통카드 사용 시), 세종구간까지는 1800원이다.
세종=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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