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면서 이커머스 업계가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기획 할인전에 나섰다. 여행, 숙박, 패션 등 휴가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을 앞세운 프로모션이 연이어 진행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은 이날까지 ‘유럽여행 특가전’을 열고, 유럽 주요 여행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올해 초 제휴 계약을 체결한 여행사 ‘참좋은여행’과 협업해 유럽 전문 패키지를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한 체코 프라하·오스트리아 비엔나·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동유럽 패키지’, 스페인·포르투갈 소도시 관광 상품, 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등 서유럽 4개국을 10일간 둘러보는 ‘서유럽 패키지’ 등이 있다.
출발 일정은 6월 초부터 연말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특히 여름 휴가 성수기인 7월 말~8월 초와 최장 열흘간의 추석 연휴(10월 초) 시즌 상품도 포함됐다. 일부 상품은 카드 청구 할인과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레저 전문기업 소노그룹과 협업해 ‘슈퍼트립 소노페스타’ 기획전을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 워터파크 이용권과 객실 패키지를 단독 구성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워터파크 이용권은 전국 8개 소노 계열 시설(예: 오션월드, 설악 오션플레이, 쏠비치 삼척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구매 다음 날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주중·주말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하며, 구명조끼 무료 대여, 야외 락커 제공 등 부대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정가 23만7000원 상당의 3인권은 8만9300원, 정가 31만6000원 상당의 4인권은 11만8750원에 판매된다. 객실 패키지는 조식 포함 3인 구성으로, 소노벨 단양은 최대 77% 할인이 적용돼 14만원대, 카드 추가 할인 시 13만3060원까지 낮아진다. 홍천 비발디파크는 75% 할인 시 18만원대, 중복 할인 적용 시 17만4140원까지 떨어진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여름휴가를 앞두고 이달 말까지 ‘얼리 서머(Early Summer)’ 기획전을 진행한다. 반소매 티셔츠, 반바지, 스윔웨어를 포함해 휴양지룩, 캠핑룩 등 총 3만6000여 종의 여름 아이템을 할인 판매한다.
또한 최대 17% 할인 가능한 ‘쇼핑백 쿠폰’을 포함한 8종의 쿠폰팩을 통해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해, 합리적인 가격에 여름철 필수 아이템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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