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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말금, 첫 열애설 상대 ‘하정우’라 기뻐 “술 마시다 30분 만에 기억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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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23 08:55:20 수정 : 2025-05-23 1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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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말금과 하정우. 세계일보 자료사진.

 

배우 강말금이 하정우와 열애설을 언급하며 후일담을 밝혔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ENA 이엔에이’에는 ‘하정우와 1일?! 강말금이 직접 말해주는 연애설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ENA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12회 선공개 영상으로, 배우 강말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강말금이 출연을 확정 지은 박해영 작가의 신작 드라마를 언급했다. 이어 “(작품에서) 부부 역할은 오정세 씨랑 하면서 스캔들은 하정우 씨랑 났더라”고 질문했다. 강말금은 “제 청춘의 어떤 마지막 스크랩으로 끼워 넣을 기사였다”고 웃어 보였다.

 

앞서 강말금은 지난 4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정우와 나란히 길을 걷는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 하정우가 “1일”이라는 의미심장한 댓글을 달면서 이는 곧 열애설로 불거졌던바.

 

강말금이 열애설 후일담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ENA 이엔에이' 캡처.

 

그는 “그 사진을 찍은 날 하정우하고 영화 ‘로비’ 홍보를 시작한다고 술을 먹었다”고 회상했다. 여러 명이랑 같이 먹었는데, 당시 1차에서 60도짜리 고량주를 먹었던 상황. 또 2차를 가기로 결정하고 치킨집으로 장소를 옮겼다고 한다.

 

강말금은 “한 5명 정도 있었는데 내 옆자리에 하정우가 있었다”며 “이 기회에 편하게 이야기해 보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소주를 나눠 먹기 시작했는데, 하정우의 소주잔을 볼 때마다 잔이 비어 있길래 계속 따라줬다고. 

 

그는 “이걸 하다가 30분 만에 저는 기억을 잃었다”며 “집에 가서 눈을 떴을 때는 양치도 안 했더라”고 고백했다. 생각해 보니 하정우한테 전할 말이 있어 문자로 ‘어제 했던 이야기는 이랬으면 좋겠다’고 보냈는데 그때 하정우가 사진을 보내줬던 것.

 

강말금은 “그러고서 그냥 웃고 말았다”며 “나중에 영화를 홍보할 때 느낌 있는 사진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했고 해당 사진이 적합해서 하정우의 동의를 얻고 게재했다”고 밝혔다.  거기에 하정우가 ‘1일’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네티즌들이 2일, 3일, 4일 등 답글을 이어가기도.

 

그는 “의성 선배님은 ‘내 마누라인데’ 이러시고, 병은 선배는 ‘1.5일’이라고 장난식으로 댓글을 달았다”며 “그게 기사화될 줄은 정말 몰랐다”고 미소 지었다. 또 “하정우 감독님 너무 멋있지 않냐”며 “그런 분과 첫 열애설이 나다니, 우리 엄마도 좋아하셨다”고 너스레 떨었다.

 

한편,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통해 6관왕을 수상했던 강말금. 최화정은 “6관왕이 더 기뻤는지, 하정우와 스캔들이 더 기뻤는지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엄마는 6관왕이 더 기쁘셨을 것 같고, 저는 스캔들이 더”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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