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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 변호사 만난 최수종·하희라, 결혼 32년 만에 내린 결단 “많은 고민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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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23 06:00:00 수정 : 2025-05-23 0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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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왼쪽), 최수종.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 ‘JTBC Entertainment’ 캡처

사랑이 넘치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배우 최수종, 하희라가 뜻밖의 근황을 전했다.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라며 문제적 부부로 파격 변신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된다.

 

최수종, 하희라가 tvN STORY 신규 예능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를 통해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다. 두 사람은 결혼 32년 만에 큰 결심을 하고 부부 클리닉 예능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6월23일 첫 방송을 앞둔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는 위기를 맞은 부부들의 실제 사연을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 최수종과 하희라가 각각 남편과 아내의 입장을 생생하게 연기하며 문제를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홈페이지에서 부부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연을 모집했다.

 

tvN STORY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 포스터. 하희라 인스타그램 캡처

연기 경력 도합 82년 베테랑 배우이면서 결혼 33년 차 ‘잉꼬부부’인 두 사람의 실감 나는 재연과 결혼생활의 지혜가 묻어나는 깊이 있는 조언에 궁금증과 기대감이 모인다. 이 두 사람 외에도 개그맨 황제성, 이혼전문 변호사 양소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지용이 카운슬러로 참여해 다양한 시선으로 전문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하희라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고민과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라며 “늘 그래왔듯이 감사한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아요. 저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라고 남편 최수종과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설렘을 전했다.

 

한편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999년생 아들 최민서, 2000년생 딸 최윤서를 두고 있다. 앞서 아빠, 엄마를 빼닮은 자녀들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아들 최민서. 유튜브 채널 ‘KBS 한국방송’ 캡처

2023년 7월6일 방송된 KBS2 ‘세컨하우스2’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집 짓기를 도와줄 지원군인 아들 최민서가 깜짝 등장했다. 최민서는 아빠의 듬직함과 엄마의 부드러움을 닮은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최민서는 부모님이 집을 짓고 있는 진안 마을 주민들에게 깍듯한 인사와 함께 떡을 나눠드렸다. 예의 바른 최민서의 모습에 한 주민이 “아들만 바라봐도 배부르네”라고 칭찬하자 최수종이 “저만 바라보시죠”라며 질투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해 4월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엄마 하희라와 구분이 힘들 정도로 닮은 모습의 딸 최윤서 사진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최수종에게 MC 신동엽이 “따님이 엄마를 똑 닮았다고 하더라. 하희라가 하희라를 낳았다고”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최윤서의 모습은 정말 엄마와 착각할 정도로 닮아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최수종과 딸 최윤서. 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캡처

최수종은 “얼굴 생김새나 모양이 엄마를 닮았다”면서도 “성격은 다르다. 의외로 나긋나긋하고 이렇지는 않은 것 같다. 남자답다”고 덧붙였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결혼 전 봤던 사주에서 ‘1년 안에 이혼한다’는 최악의 궁합이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결같이 신혼 같은 달달함을 뽐내며 자신들의 장점만 닮은 붕어빵 아들,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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