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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김건희 여사 문제, 반성·사과… 영부인 검증 나설 것”

입력 : 2025-05-22 01:00:00 수정 : 2025-05-21 18: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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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여사 논란 탈피 국면전환 나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계엄에 대한 사과와 단절,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에 이어 오늘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한 당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에 미온적이라는 당 안팎의 지적에 김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씨를 둘러싼 논란에 앞장서 사과하며 국면 전환에 나선 모습이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뉴스1

김 위원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김 여사의 과거 행위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국민의힘은 이 문제를 깊이 반성하며 근본적으로 변화하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민 알 권리 차원에서 대통령 영부인에 대한 투명한 검증 △영부인에게 공적 역할과 책임 부여 및 관련 예산 공개 △대통령 가족·친인척·지인 감찰제도 개선 등 3가지 사항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결자해지의 자세로 책임지고 영부인 문제의 대안을 실천하겠다”며 “영부인 문제를 특정 정권의 문제로 치부하며 검증을 회피하려는 입장은 결코 진정성을 가질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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