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 일본인 멤버 사나가 데뷔 초 고충을 털어놨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는 트와이스 지효와 사나가 출연했다.
이날 유연석은 두 사람에게 "그룹이 결성됐을 때 처음 만났냐"고 물었다.
지효는 "(연습생으로) 알긴 알았는데 얘기도 해본 적이 거의 없었고, 그때는 사나가 한국말을 아예 못해서 대화라는 걸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신기한 게 (외국인) 멤버들이 통신사라든지 은행이라든지 개인적인 업무를 보는 경우가 있는데 옆에서 통화하는 것을 들으면 너무 신기하다. '이걸 다 이해하고 있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1년에 집에 한두 번 가면서 타국에 있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며 사나의 고충을 이해했다.
사나는 "(데뷔 초) 새벽에 몰래 집에 갈까 생각한 적도 있었다"며 "'어떻게 캐리어를 가져가면 현관문 소리가 안 들리고 나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해봤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근데 참았냐"고 묻자 사나는 "여권이 회사에 있어서 그거 가져오려면 회사에 몰래 들어가서 빼내야 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여권 가져갔으면 일본으로 갔겠다"며 유재석이 다시 묻자 사나는 "갔을 것 같다. 모모랑 같이 가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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