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6분쯤 전북 완주군 완주∼순천 고속도로 상행선 용암4터널에서 곡물 운반용 트레일러와 관광버스, 1t 화물차, 승합차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 A(60대)씨와 관광버스에 탑승한 수학여행 인솔자 B(30대·여)씨, 학생 C(10대)양 등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관광버스는 전남 광양의 한 중학교에서 수학여행에 나선 학생들을 태우고 이동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로 이 버스가 터널 안을 가로질러 멈춰서면서 2시간 가량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은 가장 후미에 있던 트레일러 차량이 버스를 들이받은 뒤 연쇄적으로 앞쪽 트럭, 승합차 등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