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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2공항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첫 현장 심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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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17 07:20:42 수정 : 2025-05-17 07: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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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단체 “졸속 강행” 주장하며 저지

제주 제2공항 사업 관련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첫 현장 심의가 16일 서귀포시 성산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릴 계획이었지만 반대 단체인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등의 저지로 무산됐다.

 

16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릴 계획이던 제주 제2공항 사업 관련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첫 현장 심의가 반대 단체인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등의 저지로 무산됐다.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제공

환경영향평가협의회는 본격적인 환경영향평가에 돌입하기 전에 환경영향 평가 항목과 범위, 방법 등을 결정하는 절차다.

 

제2공항 관련 환경영향평가협의회는 제주도와 국토부 제주항공청,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주민대표 2명, 전문가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주민대표 1명은 제주항공청이 일방적으로 현장 심의 일정을 통보하는 등 졸속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며 사전에 불참을 선언했다.

 

반대 단체는 도민 결정권 무시, 환경·공동체 파괴, 농민 생존 위협, 조류 충돌 위험 등을 주장하며 제2공항 추진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제주도는 추후 관련 회의를 열어 현장 심의 일정을 다시 잡을 계획이다.

 

제2공항 사업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551만㎡ 부지에 길이 3200m, 폭 45m의 활주로 1본과 계류장, 여객터미널 등을 짓는 것으로 계획됐다. 총사업비는 5조4500억원으로 추산됐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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