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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로 진동 33% 줄인 통버블 세탁기 출시

입력 : 2025-05-16 23:56:00 수정 : 2025-05-16 1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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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으로 진동을 33% 줄이고 공기 방울로 에너지 사용도 31% 줄인 2025년형 전자동 세탁기 ‘AI 통버블 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AI가 세탁물 무게와 종류에 맞게 급수량과 헹굼 시간 등을 조절하는 ‘AI 맞춤세탁’ 기능을 갖췄다. 세탁물 무게를 10단계로 감지해 급수량을 조정하고, 섬세·타월·일반 3가지 종류 옷감을 인식해 옷감에 맞게 헹굼 시간과 강도를 조절한다.

 

또 AI가 바닥의 단단한 정도를 감지해 진동을 최대 33% 줄여 더 조용하게 세탁하는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도 적용했다.

 

AI 통버블 세탁기는 와이파이를 지원해 스마트싱스 연동이 가능하다.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 절감한다.

 

또 세탁 코스에 맞는 건조 코스를 추천하는 ‘AI 코스연동’, 청바지부터 아기 옷까지 7가지 세탁물을 맞춤 세탁하는 ‘다운로드 코스’, 물·세제·공기를 섞어 풍부한 거품을 만들고 입체날개회전판이 옷감 사이에 거품을 침투시키는 ‘버블폭포’ 기능을 갖췄다. 버블폭포 기능은 에너지와 물 사용량을 각각 31%, 14% 절감하고 옷감 손상도 21% 개선한다.

이 제품은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비스포크 AI 세탁기’에 이어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내놓았다. 이번에 ‘AI 통버블 세탁기’까지 선보여 세탁기 전 라인업에 AI를 적용하게 됐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전자동 세탁기에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더 편리하고 손쉬운 세탁 경험을 지원하는 세탁기 라인업을 지속 선보여 ‘AI 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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