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인센티브 1억2000만원 확보, 시민과의 소통 행정 결실
경북 경주시는 2025년(2024년 실적 기준) 정부합동평가 시·군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과 동시에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정 주요시책 등의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다.

이번 평가는 6개 국정목표에 따른 95개 지표와 경상북도 도정 역점시책 10개 지표 등 총 105개의 지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실적 분석과 중앙부처·시·도 간 합동검증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시행됐다.
경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 △반려동물 등록률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검진 수검률 △신기술제품 우선구매율 △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개선도 △구제역백신 항체양성률 등 문화·경제·보건·복지·환경·농축산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정량지표 목표 달성률 89%를 기록했다.
정성지표 분야에서도 △임신·출산 친화 환경 조성 △초등돌봄 활성화 △자원봉사 활성화 등 여러 지표가 우수사례로 채택되며 경북 22개 시·군 중 높은 정책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경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량·정성지표 전반에서 탁월한 점수를 얻으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함에 따라 경북도로부터 1억2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주낙영(사진) 경주시장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과 최우수상 수상은 전 직원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이뤄낸 값진 성과로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신뢰받는 시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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