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의 선한 영향력이 전북 지역 팬들의 꾸준한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팬클럽은 가수의 생일을 기념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전주시는 13일 영탁 공식 팬클럽 ‘영탁앤블루스’ 전북 지역 모임(전북내탁)이 전주시복지재단을 찾아 성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과 물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팬들이 직접 모금한 성금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영탁의 생일을 기념하며 그가 보여준 선행을 본받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전북내탁은 지난해도 전주 중증장애인지역생활지원센터에 튀김기와 찹쌀 200kg(320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등 6년째 이웃돕기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김선아 전북내탁 회장은 “가수 영탁이 앞장서 실천하는 기부 문화에 감동을 받아 팬들도 지역 공동체를 위한 나눔을 계속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응원을 넘어 지역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팬들의 따뜻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영탁은 최근 공식 팬클럽 창단 1주년을 기념해 ‘2025 영탁팬 콘서트 영원파크’를 개최하는 등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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