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인 가구의 식생활 개선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1인 가구 기회밥상’을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1인 가구가 요리전문가와 함께 간편식을 만들고 일상에서 마주하는 감정과 관계에 대해 소통전문가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31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회차별 참여 인원을 10~15명으로 16차례 진행한다.
첫 프로그램은 ‘혼자 먹는 밥의 온도, 익숙함 속의 외로움 마주하기’를 주제로 다음 달 13일 수원시 행궁동 어울림센터에서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1인 가구는 경기도 1인 가구 포털을 참조하면 된다.
도내 1인 가구는 171만 가구로 전국(780만 가구)의 22%를 차지한다. 1인 가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고독사 위기에 노출된 중장년 등을 위해 25개 자치구에서 1000여명을 대상으로 혼밥탈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와 동두천시 등 도내 시·군들도 비슷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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