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송지은이 2세 계획이 있다고 밝히며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Q. 자녀계획 있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수 겸 배우 송지은이 Q&A 시간을 가진 가운데, 구독자들이 보낸 다양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송지은은 “직업이 가수랑 배우인데 일을 안 하고 있다”며 “집안일을 많이 하며 내조 중이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첫사랑 질문에는 “저는 첫사랑과 결혼했다”며 “저희는 서로의 과거를 묻기로 해서 밝힐 수 없다”고 웃어 보였다.
송지은이 꼽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결혼식이었다. 그는 “오늘도 오빠랑 그런 대화를 나눴다”며 “저는 식을 올리는 순간이 제 인생에서 죽는 그 순간까지 떠오를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너무 행복했었다고.
그는 당시 결혼식에 왔던 하객의 표정과 웃는 모습들, 아버지의 손을 잡았을 때 모습, 자신이 박위를 기다리는 모습 등 다양한 장면이 하나하나 다 떠오른다고 한다. 송지은은 “그만큼 너무 행복했었다”며 추억했다.
실제로 박위와 송지은은 지난해 10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신혼부부로 ‘위라클’ 채널을 통해 달달한 일상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결혼 5개월 차에 접어든 한 구독자가 ‘서로 맞춰가는 과정에서 많이 싸우게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되냐’고 고민을 토로했다.
송지은은 “일단 결혼했으면 이 사람이랑은 평생 한 팀이라는 그 사실을 잊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사실이다”라고 조언했다. 이 생각이 든다면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서 상처주고 싶지 않을 것 같기 때문.
그는 “언성을 높이거나, 폭언을 사용하거나, 상대의 자존감을 짓밟는 언행은 피해야 한다”며 “그런 것들을 조심하면서 토론하듯이 열이 올라올 수는 있지만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서로에 대해서 깊이 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작진은 “조심스러운 질문인데 자녀 계획이 있냐”고 궁금증을 표했다. 송지은은 “조심스럽지 않다”며 “왜 자녀 계획이 조심스럽냐”고 받아쳤다. 이들은 아이를 너무 사랑하기에 자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그는 “아이를 키우면서 느낄 수 있는 행복과 사랑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경험해 보지 못한 감정일 것 같다”며 “아이에게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줘야겠다 생각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계획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