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유망주들의 한마당 잔치인 '2025 화랑대기 U10&U9 축구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주시는 지난 2~5일까지 나흘 간 알천축구장 일원에서 '화랑대기 U10&U9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U-10 부문 52개 팀과 U-9 부문 30개 팀 등 총 82개 팀,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했다.
경기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돼 참가자 모두가 충분한 출전 기회를 갖고 다양한 경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성적보다 경기 자체를 즐기도록 대회 운영을 구성해 선수단의 호응을 얻었고, 경기장 내 가족 응원을 허용해 응원의 열기를 더했다.
부대행사인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진행한 '축구 클리닉'도 주목을 받았다.
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클리닉에서는 전문 강사진이 포지션별 맞춤형 훈련을 제공해, 참가 선수들이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주시는 2023년부터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연령별로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U-9 부문까지 포함해 저학년 선수들의 참여 폭을 대폭 넓혔다.
이를 통해 고학년뿐 아니라 저학년까지 정식 대회 출전 기회를 보장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축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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